심부전 치료효과가 떨어졌단 증거 7 02-03

황제클럽 4316
◆ 숨 가쁨과 호흡장애= 심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 심장으로 들어가야 할 혈액이 다시 정맥으로 후진한다. 피가 역류하면 그 중 일부가 폐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. 이로 인해 필요 이상의 체액이 폐에 차면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폐부종에 이르게 된다.

활동을 할 때는 물론 휴식을 취할 때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. 숨이 가빠지면 잠을 깰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면의 질도 떨어지게 된다. 보다 원만한 호흡을 위해서는 베개의 높이를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.

◆ 극심한 피로=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으면 우리 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부위라고 인식하는 팔과 다리로 혈액을 덜 보낸다. 대신 중요한 부위로 인식하는 뇌와 심장으로 좀 더 많은 혈액을 보내게 된다. 이 같은 불균형으로 인해 활동 시 쉽게 녹초에 이르게 된다.

◆ 계속되는 기침= 기침이나 재채기가 계속 나고, 흰색 혹은 약간의 피가 섞인 점액질이 나온다면 이때는 폐에 필요 이상의 액체가 찼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.

◆ 체중 증가 및 붓기
= 폐뿐 아니라 다른 조직도 액체 과잉 상태에 이를 수 있다. 그 결과로 발, 발목, 다리, 복부 등이 붓는다. 잘 맞던 신발이 불편하다거나 배가 많이 나오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. 붓기를 눈치 채지 못해도 체중의 변화로 이를 감지할 수 있다.

◆ 식욕 감퇴= 소화기관으로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 이전보다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.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.

◆ 심박동수 증가=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내보내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이를 완수하기 위해 심박동수가 빨라지게 된다. 심장박동수가 불규칙해지거나 빨라지는 심계항진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다. 심계항진이 있으면 속이 불편하거나 어지럼증,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.

◆ 산만한 머릿속= 혈액 내 나트륨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머리가 멍하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.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상황을 방치하면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신호로 인식하고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는다.